월마트 직원인 레슬리는 3일(현지시간) 오전 총격이 시작됐을 때 셀프 계산대 근처에서 일하고 있다가 ‘상자가 쿵 하고 바닥에 떨어지는 듯한’ 소리를 들었다고 현지 방송 KTSM에 전했다.
그 소리가 점점 가까이서 들려오자 레슬리는 곧바로 주변을 이끌고 대피했다.
레슬리는 “대피시킬 수 있는 모두를 데리고 나왔다. 부모와 떨어진 어린 소녀도 발견해 함께 도망쳤다. 사람들을 최대한 많이 데리고 나오려 했다”고 긴박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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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군인이라고 소개한 글렌든 오클리는 총격 당시 스포츠용품 매장에서 쇼핑하던 중 갑자기 한 아이가 달려왔다고 했다. 아이는 “월마트에 총격범이 있다”고 말했다고 그는 NBC방송에 전했다.
그는 처음엔 아이의 말을 믿지 않았지만 잠시 뒤 인근 신발가게로 걸음을 옮기는 찰나 총성이 들려왔다.
총기 면허를 소지한 그는 일단 총을 꺼내 들고 주차장으로 달려 나갔다. 주변에 부모와 떨어져 이리저리 뛰어다니던 아이들이 눈에 띄었다.
토요일인 이날은 다음 주 새 학기 개시를 앞두고 학용품 등을 사러 온 학생들로 붐비던 상황이었다.
오클리는 아이들에게 손을 내밀어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많이” 데리고 대피하려 했지만 일부 아이들은 너무 불안해한 나머지 그의 손을 뿌리치고 달아났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는 “그 아이들이 너무 걱정됐다”며 “스스로에 대해서는 걱정도 되지 않았다”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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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헌혈센터에서 대기 중이던 프랜시스 예페즈는 헌혈을 하려면 두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며 “줄이 계속해서 길어지고 있다”고 CNN방송에 말했다.
그는 센터가 수용 가능한 헌혈 인원을 넘어서서 이날은 추가 신청을 받지 않지만, 이미 내일 헌혈을 하러 등록하는 줄이 또 생겨났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10시께 엘패소의 쇼핑단지 내 월마트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 현재까지 20명이 숨지고 26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수 기준으로 미국 내 역대 총격 사건 중 10대 사건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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