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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국정농단 사건 당시 결정적인 폭로로 ‘최순실 저격수’ 역할을 했던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 소유의 주택 공사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3일 광주 광산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16분쯤 광주시 광산구 임곡동에 있는 노씨의 집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인근 주택까지 번진 불은 건물 2개 동 120㎡를 태워 소방서 추산 40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1시간 여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노씨는 지난해 7월말 광주에 정착하기 위해 폐가를 매입해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고 있었으며 이날 불로 70% 정도 완성됐던 집이 모두 무너져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방화 등 범죄 연루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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