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으로 추정한다”면서 “현재 면세점의 실적이 기존 추정치를 상회하고 있어 전망에 대한 상향조정이 이루어져야 할 시점이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백화점부문은 총매출 1조1807억원, 영업이익 584억원을 추정한다”며 “생활가전 및 의류의 매출 호조로 1분기 기존점 성장률이 4.2%를 기록했으며, 효율적인 판관비 집행으로 수익성도 개선됐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면세점부문은 총매출 4462억원, 영업이익 161억원으로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며 “1분기 면세점의 평균 일매출은 52억원으로 사상최대치를 기록 중. 송객수수료율도 20% 초반으로 전년 4분기 수준을 유지 중”이라고 했다. 또 “센트럴시티 내 메리어트호텔의 리뉴얼 공사에 따라 일회성 비용부담이 있다”면서도 “메리어트호텔의 영업이익이 연 100억원 전후에 불과하였던 것을 감안 시, 전사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연구원은 “기존에 추정하던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의 연평균 일매출은 48억원인데, 1분기 평균 일매출은 52억원으로 이미 이를 넘어섰다”면서 “성수기 진입 및 인바운드 회복 시 일매출 60억원 이상이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제2터미널점에 대한 연평균 일매출 추정치는 5억원인데, 실제 1분기 평균 일매출은 5억5000만원이며 성수기 진입 및 인바운드 회복 시 일매출 7억원도 가능한 상황”이라며 “기존 매출 추정치에 대한 상향조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