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미래부, 경주 일대 지진발생 관련 대응 체제 돌입

오희나 기자I 2016.09.13 09:11:31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경주 일대에서 발생한 지진 관련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

미래부는 12일 오후 7시 45분경, 경주 일대에 지진이 발생한 직후(1차 오후 7시 45분경, 2차 오후 8시 32분경) 트래픽 폭증으로 통신지연, 메신저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으나, 재난방송온라인시스템을 통해 주요 방송사 및 164개 방송사업자에게 지진 발생 사항을 즉시 통보하고, 통신지연 등의 장애 상황을 바로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장애발생 즉시 점검해 통신지연은 오후 9시 40분을 기점으로, 메신저서비스 장애는 오후 9시 52분을 기점으로 정상화 됐음을 확인했으며, 이후 통신시설 상황에 대해 계속 모니터링 중이다.

한편, 지진 발생장소에 인접한 포항방사광가속기, 양성자가속기 등 미래부 소관 원자력 관련 시설에는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며, 기관별로 시설물에 대한 정밀점검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미래부는 지진 발생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기획조정실장을 반장으로 한 ‘정보통신망 및 원자력 관련시설 비상점검 대책반’을 운영 중이다.

대책반은 미래부 기조실장(반장), 비상안전기획관, 거대공공연구정책관, 통신정책국장, 인터넷융합정책관 등으로 구성되며 정보통신망, 중입자 가속기 등 원자력 관련 국가기간 시설 정상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미래부는 이동통신 3사, 네이버, 카카오 등 11개 통신 관련 기관 및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3개 원자력 관련 기관 등에 시설 점검 철저 등을 통보 조치했고, 시설물 이상 발생 여부 등 진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질연 제공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