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는 “강원 강릉시 주문진 앞바다에서 대형 가오리가 어민의 그물에 잡혔다”고 25일 밝혔다. 동해안에서 처음 발견된 대형 가오리는 몸길이 3m, 폭 2m, 무게 약 200kg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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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8시쯤 가오리를 포획한 어민은 위판장을 통해 25만원에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 대형 가오리가 잡힌 사례는 극히 드물다. 최근에는 지난 6월 전남 진도 앞 해상에서 몸길이 5m, 무게 800kg의 초대형 가오리가 잡혀 놀라움을 줬다. 당시 어민은 대형 가오리가 멸치잡이 그물에 걸려왔다고 전했으며 함께 포획된 새끼 가오리는 방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통의 가오리는 몸길이가 약 50cm~1m 이며 무게는 20kg 정도다. 이와 비교하면 이번에 잡힌 가오리는 몸길이가 3~6배, 무게가 10배 정도 더 나가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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