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사흘 만에 반등한 코스피지수가 1% 이상 오르면서 1960선을 넘보고 있다.
30일 오전 10시5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9.69포인트(1.01%) 오른 1960.31를 기록하고 있다. 이탈리아가 대연정을 구성하면서 유로존 정국이 안정을 되찾을 것이란 기대감에다 미국의 경기지표 호조 등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시아에서는 일본 닛케이지수와 중국 상해종합지수가 약세를 보이는 반면 홍콩항셍지수가 1% 이상 오르고 있다.
수급 주체별로는 기관이 130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75억원, 975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각각 866억원, 42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중형주(0.65%), 소형주(0.25%)에 비해 대형주가 1.07%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은행, 유통업은 내리고 있다. 운수창고, 전기·전자, 철강·금속, 증권, 서비스업, 제조업, 건설업 등이 1% 이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3만1000원(2.09%) 오른 15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SK하이닉스(000660) LG전자(066570) 삼성전기(009150) NHN(035420) 삼성생명(032830) 한국전력(015760) SK텔레콤(017670) LG화학(051910) 포스코(005490) 현대건설(000720) 등이 오르고 있다. 신한금융(055550) 이마트(139480) 롯데쇼핑(023530) 이마트(139480) 등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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