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나흘 연속 ↓..금융株 '강세'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에 나흘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11시17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9.44포인트(0.48%) 내린 1937.2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외국인은 2508억원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 10일 이후 2거래일을 제외하고 연일 매도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95억원, 1396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230억원, 비차익이 458억원 순매도로 688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 증권 금융 건설 운수창고 통신 의약품 종이목재 전기가스 기계 등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업종이 2~3%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철강및금속 유통 운수장비 등은 약세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보다 3만9000원(2.75%) 내린 137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등 자동차 3인방을 포함해 POSCO(005490) 현대중공업(009540) 롯데쇼핑(023530) S-Oil(010950) 삼성화재(000810) KT&G(033780) 삼성물산(000830) LG생활건강(051900) 등도 줄줄이 내리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015760) 삼성생명(032830) LG화학(051910) 신한지주(055550) SK이노베이션(096770) KB금융(105560) SK텔레콤(017670) LG전자(066570) NHN(035420) LG(003550) 우리금융(053000) 롯데케미칼(011170) 등은 강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