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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프리미엄 1위..'서울숲 푸르지오2차' 1억5천만원

김동욱 기자I 2012.12.27 11:11:51

광교자연앤자이·센트레빌아스테리움용산 등 입주 프리미엄
기존 아파트 중에서는 안산·평택·오산 유일하게 집값 상승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올해 수도권 입주 아파트 가운데 서울숲 푸르지오2차에 웃돈이 가장 많이 붙은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이데일리가 부동산114에 의뢰해 올해 서울·수도권 입주 아파트 160개 단지 중 웃돈이 가장 많이 붙은 아파트를 조사한 결과 서울숲 푸르지오2차 110㎡ 타입이 최고 1억5000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1위를 기록했다.

금호 14구역을 재개발한 이 단지는 총 707가구 규모로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서울숲과 가까워 입지여건이 뛰어나다. 110㎡ 타입은 조합원에게 평균 5억5000만원 선에 우선 분양됐는데 현재 한강 조망이 가능한 타입은 최고 7억원을 웃돈다.

2위는 경기 광교신도시에서 지난 10월 입주 한 GS건설의 광교자연앤자이 125㎡ 타입이 차지했다. 분양가(4억8300만원)에 1억원가량 프리미엄이 붙어 현재 시세는 5억8000만원 선이다.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용산도 웃돈이 붙어있다. 이 단지 216㎡ 타입(분양가 26억3340만원)은 1억원의 웃돈이 붙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수요자 선호도가 떨어지는 주상복합인 데다 집값이 비싸 아직 거래는 없다. 지난 1월 입주한 서울 성동구 옥수어울림 108㎡ 타입도 분양가(5억8100만원)대비 9300만원의 웃돈이 형성돼 있다.

한편 기존 아파트 중에서는 지난 1994년 입주한 안성시 숭인동 동신아파트 95㎡ 타입(현재 1억3700만원)이 작년보다 무려 44%(4200만원) 올라 집값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평택시 비전동 동아동백 109㎡ 타입은 5000만원 오른 2억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안성, 평택, 오산지역은 산업단지 영향으로 올해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집값이 오른 지역이다.

▲출처=부동산114
▲출처=부동산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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