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두산인프라코어 강세..`中 점유율 상승 기대`

장영은 기자I 2011.03.14 10:00:45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반사 효과 기대감에 급등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57분 현재 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전거래일대비 5.69% 오른 2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같은 강세는 중국 시장에서의 점유율 상승이 기대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원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는 부품 자급률이 높고 일본산 부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지 않아 일본 대지진에 따라 수혜를 입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중국 시장에서 두산인프라코어와 경쟁중인 고마츠 등의 일본 굴삭기업체들은 본국으로부터의 부품 조달에 차질이 생긴다면 중국내 생산에 타격을 받을 수 있다"며 "중국의 대표적인 업체인 SANY도 일본산 부품 채용율이 상당히 높다"고 전했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 역시 "중국의 굴삭기 판매 성수기인 3, 4월을 앞두고 발생한 일본 대지진으로 중국에서 두산인프라코어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일본 굴삭기 업체인 고마츠와 히타치의 중국 점유율 하락으로 인한 반사 이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
☞일본 대지진..건설기계 `중국시장 경쟁서 유리`-대우
☞두산인프라, 日 대지진으로 中서 `반사 이익` 기대-대신
☞[주간추천주]우리투자증권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