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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바이오의약품 공급과잉 없을 것"

류의성 기자I 2011.02.25 11:00:39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바이오의약품 생산사업(CMO) 등 바이오 제약 산업에 본격 진출키로 한 삼성이 바이오의약품 공급과잉 현상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김태한 삼성 미래전략실 부사장은 25일 "바이오의약품 수급문제에 대해 면밀히 조사하고 검토해왔다"며 "공급과잉 판단 여부는 기업들이 알아서 할 문제 아니겠냐"고 말했다.

그는 "바이오 의약품 업체들이 공급과잉이라고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설비를 새로 짓고 있는 사례도 있다"고 전했다. 김 부사장은 "바이오 의약품 수급문제는 크게 없을 것으로 본다"며 "차근차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의약품업계 일각에서는 삼성의 진출로 향후 공급 과잉이 일어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와 관련, CMO사업 세계 메이저업체인 론자는 전체 매출 비중 가운데 CMO가 차지하는 비중은 60~70%로 2009년 이후 공급 과잉에 따라 사업을 축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MO사업 세계 1위 기업은 독일의 베링거인겔하임으로 생산능력 22만 리터, 2위인 론자의 경우 20만 리터, 3위인 셀트리온은 14만 리터의 생산능력을 각각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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