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용무기자] 신세계(004170) 이마트가 17년만에 행사용 전단을 제작하지 않기로 했다.
이마트는 13일 친환경 캠페인의 일환으로, 오는 15일부터 매주 발행되던 행사용 전단을 없애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마트 전단은 지난 1993년 창동점 오픈 당시 처음 제작한 뒤 17년간 발행해왔다.
이마트 측은 전단을 발행하지 않는 대신 신문과 이마트몰(www.emartmall.com)을 활용한 인터넷 전단 등 차별화된 광고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 방문 고객들을 위한 점내전단(상품안내용)도 일부 비치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환경경영의 일환으로 전단 발행을 중단키로 했다"며 "앞으로 행사 위주의 상품전개 방식에서 벗어나 상시적으로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마트는 올 초, 유통업계에선 처음 `비닐쇼핑백 없애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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