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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기업 현금관리 `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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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경 기자I 2007.06.19 11:07:09

해캣-REL 1000개 기업 조사
초과 운전자본 7640弗..운전자본 개선비율 하락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지난해 미국 대기업들이 비효율적인 재고관리 등으로 현금 관리에 다소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비즈니스 컨설팅사 해캣-REL를 인용, 보도한데 따르면 지난해 조사 대상인 1000개 기업이 포함된 56개 산업 가운데 35% 가량되는 20개 산업에서 소요 운전자본(working capital)이 줄어 현금 흐름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49%에 비해 하락한 것.
 
또한 초과 운전자본은 7640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에 비해 5.7% 감소한 것이다.  


 
운전자본은 영업 활동을 위해 단기적으로 운용하는 자산 및 부채이기 때문에 영업을 하는 한 계속 유지되어야 한다. 
 
따라서 현금유출(cash outflow) 성격을 띠는 `소요 운전자본`을 줄인다면 기업의 현금 흐름도 개선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 현금 흐름이 개선된다면 기업이 자산이나 투자를 통해 실적을 개선시킬 수 있는 능력을 말하는 총자산수익률(ROE)도 부양되고, 이는 주가를 끌어올릴 수 있는 기반이 된다.

일례로 포장재 업체 소노코 프로덕츠의 경우 지난해 소요 운전자본을 16% 줄여 영업 현금흐름을 전년 2억2730만달러에서 4억8260만달러로 늘렸고, 이에따라 주가는 55% 뛰었다.

이번 조사에선 또 자본집약적 성격의 에너지, 전력 업체들의 현금 흐름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TXU가 소요 운전자본을 36% 줄였고, 미란트도 26% 줄였다.

그러나 소비자 서비스 업체들의 경우엔 상대적으로 소요 운전자본 감소가 미약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지출 감소가 이유가 됐다.

칼로 버스토스 해캣-REL 애널리스트는 "(수요와 소비지출이 둔화되면서)재고를 다룰 여력이 줄어들어 매출 둔화에 대응하기 못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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