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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 팝콘필름 인수..영상 강화(상보)

김세형 기자I 2006.12.20 14:14:11

한성구 대표 지분 13%..40억원에 인수키로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팬텀(025460)엔터테인먼트그룹이 영화 제작사인 팝콘필름(043680)을 인수하고 영상사업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팬텀은 20일 팝콘필름 한성구 최대주주 겸 대표이사로부터 팝콘필름 주식 300만주(13%)를 40억원에 인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팬텀은 향후 기발행돼 있는 팝콘필름 전환사채나 신주인수권부사채 워런트를 인수, 지분율을 높일 계획이다.

팝콘필름(옛 트루윈테크놀러지)은 올초 영화사 팝콘필름이 우회상장한 회사다. 우회상장 당시 권상우 주연의 `청춘만화` 개봉이 임박, 관심을 끌었지만 영화의 흥행이 실패하면서 이후 별다른 모멘텀을 갖지 못했다. 지난 3분기까지 61억원 매출에 37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팬텀은 최근 영화투자 및 영화판권 해외판매업체업체인 인터클릭을 합병키로 하고 M&A를 통한 사업확장에 재차 시동을 걸었다. 팬텀의 인터클릭 합병 목적은 영상 사업 강화. 팝콘필름이 영화를 제작하고 있는 만큼 이번 M&A도 영상 사업 강화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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