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전미영기자] "빅3" 자동차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 포드자동차 다임러크라이슬러가 외국 자동차 업체들의 거센 도전에 직면했다고 미국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가 15일자 최신호에서 보도했다.
잡지는 현재 미국 시장에서 팔리는 세단형 승용차의 절반 이상이 수입자동차이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미니밴의 미 업체 점유율도 5년전의 84%에서 76%로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될 경우 "10년 안에 미 시장의 주도권은 외국 업체들에 넘어갈 수도 있다"고 잡지는 지적했다.
잡지는 또 외국 자동차업체들은 조립라인의 유연성, 기술력에서 미 업체들을 앞서 있으며 미국 시장을 겨냥한 특화된 디자인에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이에 자극받은 미 기업들도 아시아나 유럽업체들을 따라잡기 위해 유사한 전략을 속속 도입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