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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지을 땅’ 스마트폰으로 찾는다…입지·규제 한눈에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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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기자I 2026.11.03 06: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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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지역별 적합 부지 추천…인허가 요건 사전 진단
기존 PC 서비스 모바일로 확대…4일부터 현장 체험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공장을 지을 수 있는 땅을 스마트폰으로 찾고 관련 규제와 인허가 요건까지 미리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공장 업종과 지역별 특성을 분석해 적합한 부지를 추천하는 기능도 새롭게 도입된다.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부는 기존 ‘공장인허가 사전진단 서비스’에 맞춤형 입지 추천 기능을 추가하고 모바일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국토교통부)
(사진=국토교통부)
공장인허가 사전진단은 공장 설립 예정지에 적용되는 법령과 규제를 분석해 공장 건설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다. 국토부의 디지털 트윈국토 플랫폼과 산업통상부의 공장설립온라인지원시스템(팩토리온)을 연계해 지난해 3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공장 입지 추천 기능이다. 기존에는 이용자가 선정한 후보지의 규제를 확인하는 방식이었다면 앞으로는 업종과 희망 지역, 부지 면적, 공시지가 등 조건을 입력하면 적합한 입지를 주소 단위까지 추천받을 수 있다.

추천 과정에서는 제조업체와 일자리 수, 인구 증가율, 토지가격, 지역 경제 여건, 교육·의료시설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공장 설립에 관한 전문 지식이 없어도 입지 후보지를 비교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스마트폰에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PC에서만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공장 부지를 직접 방문한 현장에서도 규제사항을 조회하고 입지 적합성을 진단할 수 있다. 모바일 서비스는 팩토리온에서 제공한다.

다만 실제 지형을 반영한 3차원(3D) 분석과 시뮬레이션은 PC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을 활용하면 건물 배치와 토공량, 경사도, 건폐율·용적률에 따른 건축 가능 면적 등을 검토할 수 있다.

두 부처는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6 K-Geo 페스타’에서 서비스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 공장 입지 추천부터 3D 공간 분석, 온라인 인허가 신청 절차까지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기업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상담과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대섭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공장인허가 사전진단 서비스는 디지털트윈과 공간정보를 실생활에 접목해 대국민 행정서비스의 편익성·편리성을 한 단계 높인 대표적 혁신 사례”라며 “향후 다른 건축·토지 인허가 분야로 확대해 서비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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