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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2시 마감가는 1468.6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종가보다 2.4원 내렸다.
야간장에서 한은과 국민연금의 650억달러 규모 외환스와프 계약이 2026년 말까지 1년 연장될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환율은 낙폭을 키워 장중 1462.4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작년 12월 환율 급등 이후 안정화에 따른 환 손실에 대비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전략적 환헤지 기간을 올해까지로 연장한 바 있다. 하지만 환율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환헤지 기간을 내년까지 연장하겠다는 것이다.
케빈 해싯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보군에서 멀어지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CNBC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변 고위 인사 사이에선 해싯이 트럼프와 지나치게 가깝다며 차기 연준 의장으로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이 대두하고 있다. 지명을 못 받을 시 가파른 금리 인하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도 전해졌다.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고용은 견조하고 물가는 안정되어 가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앞으로 신중한 통화정책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에 달러화는 소폭 약세다. 달러인덱스는 15일(현지시간) 오후 6시 1분 기준 98.26을 기록하고 있다.
주요 아시아 통화는 강세다. 엔화는 이번주 일본은행(BOJ)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확실시 되자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55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04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 약세와 정부의 환율 상승 방어 의지에도 불구하고, AI 산업을 둘러싼 불안 심리로 인해 국내증시에서 외국인 순매도가 이어지며 환율 상승을 지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1460원대에서는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환율 상단을 높일 가능성도 있다.
다만, 장중 엔화 강세가 두드러진다면 환율 상승을 제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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