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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충남·전북 6일 밤부터 강한 비…"취약시간 철저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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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윤 기자I 2025.09.06 14:10:42

행안부, ‘관계기관 대처 상황 점검회의’ 개최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행정안전부는 6일 밤부터 7일까지 수도권과 충청·전라권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예상됨에 따라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관계기관 대처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사진=뉴스1
기상청은 같은 기간 충남·전북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5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30~60㎜(많은 곳 경기남부·북부·북동부 100㎜ 이상) △강원 내륙·산지 20~60㎜(많은 곳 강원 중·남부 내륙 80㎜↑) △대전·세종·충남 30~80㎜(많은 곳 100㎜ 이상)△충북 20~60㎜(많은 곳 80㎜ 이상) △전북·광주·전남 30~80㎜(많은 곳 전북 100㎜ 이상) 등이다.

김 본부장은 이날 회의에서 밤부터 새벽 사이 취약시간대에 비가 내리는 상황을 고려해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8월 말부터 비가 이어진 수도권과 충남·전북 지역은 우수관과 빗물받이 관리 실적을 점검하고, 하천변·지하차도를 비롯한 침수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필요시 즉시 통제할 것을 주문했다.

지난달 25∼26일 집중호우 당시 낙뢰로 인한 정전사고가 다수 발생했던 만큼 정전 대비 복구체계를 정비하고, 정전 발생 시 신속한 복구를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주말 동안 계곡, 하천변, 해안가 등을 찾는 여행객이 갑작스러운 호우로 피해를 보지 않도록 여행지 안전관리도 철저히 해줄 것을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이번 호우가 밤사이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부는 상황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호우 대응체계를 유지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심야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 금지, 관공서의 대피 안내 협조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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