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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거 폐기물만 2.3톤" 롯데마트 여수서 수중 정화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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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진 기자I 2025.07.18 06:00:00

전문 스쿠버 잠수해 바다 폐기물 제거
앞선 1·2차 정화 작업에서 약 2.3t 수거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롯데마트·슈퍼가 18일 ‘연안 안전의 날’을 맞아,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전남 여수시에서 환경 보호 활동을 전개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여수시 돌산 진목방파제 연안 수중 정화 작업 (사진=롯데마트)
롯데마트·슈퍼는 지난 4월 여수시, 환경재단과 ‘해양 폐기물 정화활동’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바다 정화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여수는 전국에서 해양폐기물 수거량이 많은 지역 중 하나다.

해당 활동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캠페인 ‘바다愛(애)진심’의 일환이다. 세 차례에 걸친 여수 바다 프로젝트의 마지막 일정이다. 현장에는 롯데마트·슈퍼 임직원을 포함해 여수해양경찰서, 환경재단, 여수시 어촌계, 여수 시민 등 100여명이 함께한다.

먼저 전문 스쿠버 20여명과 함께 여수시 돌산 진목방파제 연안의 수중 폐기물 정화 작업을 실시한다. 스쿠버다이버가 직접 바다 속으로 잠수해 폐기물을 수거하는 고도화된 방식이다.

특히 어선 감김 사고를 유발하는 폐그물·폐어망·로프 등 수면 아래에 가라앉은 폐기물까지 집중 제거함으로써 정화 수준과 범위를 크게 확장시켰다.

수중 정화는 기상, 해류 등 환경 변수에 따라 한 차례 작업만으로는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어렵다. 이에 롯데마트·슈퍼는 보다 체계적인 정화 활동을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포함해 총 5차례에 걸쳐 수중 정화 작업을 지속해왔다. 앞선 활동에서는 약 2290kg에 달하는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다.

시민과 어촌계원을 대상으로 연안 안전 캠페인도 진행한다. 여수해양경찰서와 협업해 구명조끼 착용법, 해수욕장 안전수칙,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을 교육하고, 어촌계에 팽창식 구명조끼 160개를 기부할 예정이다.

김혜영 롯데마트·슈퍼 ESG팀장은 “롯데마트·슈퍼는 고객에게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대표 유통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해양 환경 조성을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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