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삼성E&A, 수소 기업 인수로 재평가 기대-메리츠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응태 기자I 2025.03.13 07:44:04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메리츠증권은 13일 삼성E&A(028050)에 대해 노르웨이 수소기업 ‘넬’(Nel) 지분 인수를 바탕으로 성장 여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1만8550원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E&A는 노르웨이 수소 기업 넬의 지분 9.1%를 476억원에 인수하고 최대주주에 올랐다”며 “넬은 약 100년 동안 수전해 시스템을 생산해온 업체로, 글로벌 업체 중에서는 선두권 업체”라고 진단했다.

넬은 기술적 스펙트럼이 넓으며 유럽, 미국, 아시아 등에 모두 실적을 쌓고 있다는 평가다. 특유의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실적이 안정화하는 속도가 빠르다고 짚었다.

시간이 갈수록 이번 지분 인수가 삼성E&A의 재평가가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문 연구원은 “5년 전 기대 대비 아쉽지만 글로벌 수전해 설치량은 여전히 인상적인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며 “수소차, 수소터빈은 성장세가 미미하나 그린 암모니아, 그린 메탄올 등 산업용 수요가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수전해 프로젝트 시 설계·조달·시공(EPC) 업체와 수전해 솔루션 회사 간의 협력은 불확실성 해소 측면에서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대략 2027년에는 합작법인(JV)을 통해 넬이 스택을 생산하고, 삼성E&A가 BOP(Balance of Plant)를 담당하는 방식의 프로젝트 협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래 성장 투자와 배당 재개로 저평가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문 연구원은 “삼성E&A는 미래 성장 동력 개발에 지속적인 투자를 계획 중이며, 2025년부터는 12년 만에 배당을 재개하기도 했다”며 “현금 활용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잠식시키고 저평가를 해소할 수 있는 흐름”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