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용 오리 7280마리 사육…선제 방역 조치 시행
“의심 증상 확인 시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야”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충북 충주의 한 육용 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이 확인됐다. 이번 확진으로 올해 AI 발생 농가는 12곳으로 늘었다.
 |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H5N1형 의심축이 발생한 충북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에 지난 10일 오전 출입금지 입간판이 설치돼 있다.(사진=뉴시스) |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충북 충주시에 소재한 한 육용 오리 농장에서 AI 확진(H5N1형)이 확인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농장은 육용 오리 7280마리를 사육하고 있었으며, 폐사하는 오리가 증가한다는 농장주 신고를 접수한 방역 당국이 검사를 진행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수본은 해당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발생농장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 방역 조치를 시행했다. 반경 1km 이내 가금 농가는 없었다.
중수본 관계자는 “가금 사육 농가는 사육 중인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사료 섭취량 감소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확인했을 시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확진으로 올해 10월 17일 이후 가금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사례는 △종오리 3건 △종계 1건 △육용오리 5건 △육계 1건 △산란계 1건 △메추리 1건 등으로 총 12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