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 의원은 “조선왕국 전도라는 것도 마찬가지로 도서관에 깊숙이 박혀 있는 것 아니냐. 그걸 찾아낸 것”이라면서 “공부해서 발견해내서 (문재인) 대통령이 간다고 하니까 내놓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의 스페인 순방 당시 상원도서관에서는 ‘조선왕국전도’를 공개했다. 이 지도에는 독도가 조선의 영토로 표기돼있다.
윤 의원은 “유럽 사회를 원래는 영국과 프랑스와 독일이 끌고 갔는데 영국이 EU에서 빠지면서 프랑스와 독일, 이태리 축에서 스페인이 부각하고 있다”라며 “유럽 전체를 보면 스페인과 우리가 일정하게 더 가까워지고 관계를 맺어가는 게 대단히 중요한 그런 의미가 있다”고 했다.
앞서 방문했던 오스트리아 국빈방문에 대해서는 “오스트리아 방문 같은 경우는 오스트리아 방문 자체가 성과”라며 “129년 만에 대한민국 대통령이 가신 것이다. 수교 이후에 처음 가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윤 의원은 이어 “영세중립국으로 오스트리아가 국제사회에서 발언권이 세다. 수도 비엔나라는 곳은 국제기구가 모여있는 세계 3대 도시 중에 하나”라며 “40여 개의 국제기구가 모여 있다. 특히 군축 관련해서 IAEA(국제원자력기구)라든지 이런 기구가 모여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관한 오스트리아의 발언권이 큰데 이 평화 프로세스에 대해서 지지를 재확인했다라는 게 지금 큰 도움이 된다”라고 전했다.
윤 의원은 “오스트리아가 기초과학기술이 굉장히 발달한 나라다. 기초과학 분야에서 노벨상 수상자가 17명이나 된다”라며 “히든 챔피언이라 그래서 시장 점유율이 1위부터 3위인 강소기업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나라가 오스트리아다. 그래서 이번에 오스트리아에 방문하셔 가지고 그런 첨단기술과 관련된 많은 협의들과 합의들이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