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코코리아, 새 플래그십 트랙터 모델 'S-WAY' 25일 국내 출시

손의연 기자I 2021.05.12 09:48:28

3년간 10만 시간 디지털 시뮬레이션·400만km 실주행 테스트 거쳐
고해상도 컬러 계기판, 에어 서스펜션 시트 등 운전자 위한 요소 마련
첨단 운전자 안전지원 시스템 탑재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이탈리아 상용차 브랜드 이베코(IVECO)의 한국지사인 씨엔에이치인더스트리얼코리아(이베코코리아)가 대형 상용차 라인업 정비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새로운 플래그십 트랙터 모델 ‘이베코 S-WAY’를 오는 25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베코코리아 트랙터 신모델 S-WAY (사진=이베코코리아)



이베코는 2017년부터 약 4년에 걸쳐 트랙터와 덤프 및 카고 모델을 아우르는 대형 상용차 라인업을 새롭게 정비하고, 제품 라인업을 ‘WAY(웨이)’로 명명했다. ‘WAY’는 1975년 설립 이후 광범위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운송 솔루션을 제공해 온 이베코가 지속가능성과 수익성을 기반으로 고객의 비즈니스 잠재력을 확대하기 위한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브랜드의 의지를 담았다.

이에 따라 장거리 화물 운송에 최적화된 온로드 대형 트랙터 ‘스트랄리스(Stralis)’는 ‘S-WAY’로, 건설용 덤프트럭 ‘트래커(Trakker)’는 ‘T-WAY’로 이름을 변경했다. 여기에 특장차량에 적합한 카고 모델 ‘X-WAY’를 제품군에 새롭게 추가했다.

국내 출시를 앞둔 ‘이베코 S-WAY’는 대형 상용차 라인업 정비 후 선보이는 첫 번째 플래그십 모델이다. 3년간 10만 시간의 디지털 시뮬레이션과 400만km에 달하는 실주행 테스트를 거쳐 성능과 경제성, 내구성 등 모든 면에서 완성도를 높인 트랙터 제품이다.

공기역학 성능을 고려해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된 프론트 그릴과 유선형의 캡은 차량의 전반적인 저항력을 감소시켜 이전 모델 대비 약 4%에 달하는 연비 개선 효과를 낸다. 운전자가 가장 오래 머무르는 실내공간을 넉넉하게 만들기 위해 엔진터널을 낮게 설계해 2.15m의 높이를 갖췄다. 고해상도 컬러 계기판과 에어 서스펜션 시트, 다기능 스티어링 휠 등 멀티태스킹과 편안함을 충족하는 요소들을 대거 적용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첨단 운전자 안전지원 시스템을 탑재해 어떠한 주행 환경에서도 운전자가 운전에 집중할 수 있게 했다.

이베코 S-WAY는 운전자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기능성과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지난해 11월 독일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한 ‘2020 iF디자인상’ 수송 제품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이베코 S-WAY는 460마력, 510마력, 570마력 등 총 세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25일에 공개된다.

최정식 이베코코리아 지사장은 “이베코는 장거리 및 고하중 특수 화물 운송이 주로 필요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패턴을 분석, 차량 개발 단계에 반영하고 있다”며 “이베코 S-WAY는 고객들이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보다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운행이 가능하도록 돕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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