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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비' 진로부터 참이슬까지…하이트진로, 94년史 사진집 발간

이성기 기자I 2018.08.21 09:24:34

사진집 '백년의 채움', 태동기부터 성장과정 한눈에
전 임직원 대상 100주년 사료공모전 통해 구성

하이트진로 사진집 ‘백년의 채움’.(사진=하이트진로)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하이트진로의 94년 역사를 담은 사진 자료집이 탄생했다.

하이트진로는 올해로 설립 94년을 맞아 회사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집 ‘백년의 채움’을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하이트진로가 사진집을 발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집은 하이트맥주와 진로소주의 창립부터 ‘창업기-도약기-성장기-글로벌 성장기’ 등 4단계에 걸친 기업의 성장 과정 등을 이해하기 쉽게 구성했다. 국가기록원, 임직원 사료 공모전, 기존 사내 소장 자료들을 총망라해 사료적 가치가 있는 사진을 선별하는 과정을 거쳤다. 또 과거 임직원들, 사무실, 공장 모습을 비롯해 100년 가까이 국민들에게 사랑 받아 온 참이슬·하이트 등 여러 주류제품, 광고와 판촉물을 포함해 총 187페이지, 250여장으로 구성했다.

특히 이번 사진집은 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100주년 사료 공모전을 통해 구성된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임직원들이 소장했던 사진과 제품들을 모아 올해 2월부터 한 달간 하이트진로 서초동 본사와 강원, 이천 등 전국 5개 공장에서 사내 사료 전시회를 열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하이트진로는 추후 대국민 사료 공모전을 열어 우리나라 대표 주류기업으로서 주류 역사를 집대성하고 주류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초창기 진로소주와 하이트(크라운)맥주. (사진=하이트진로)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소중한 순간마다 국민 곁에서 희로애락을 함께 하고 현재 국내 주류기업 대표로 자리잡은 하이트진로의 성취를 자축하고자 사진집을 발간했다”며 “100년이 되는 2024년까지 다양한 사업을 통해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진집은 국내 주류 역사에 관심 있는 국민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국립중앙도서관, 서울시도서관 등 공공도서관에 기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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