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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프랑스 남부 소도시의 슈퍼마켓에서 발생한 인질 테러극을 수사 중인 경찰이 현장에서 사제폭탄 등을 추가로 발견했다.
르피가로 등에 따르면 경찰은 프랑스 남부 오드 도(道·데파르트망)의 소도시 트레브의 슈퍼마켓 인질극 현장에서 3개의 사제 폭탄과 권총, 사냥용 단검 등 무기류를 추가로 발견했다. 사망한 범인이 인질극을 벌이다가 이를 터트리려 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아울러 전날 진압작전에서 사살된 테러범 르두안 라크딤(26)의 친구인 17세 청소년 한 명과 다른 여성 1명을 범행을 공모하거나 도움을 줬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전날 프랑스 남부 오드 도(道)의 제1 도시인 카르카손과 인근 트레브의 한 슈퍼마켓에서 일어난 인질 테러극으로 경찰관 1명을 포함해 4명이 총에 맞아 사망하고 20여 명이 다쳤다.
프랑스에서 IS 배후 추정 테러가 일어난 것은 지난해 파리 샹젤리제 거리 총격 테러 후 1년 만이다. 지난 3년간 프랑스에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 의한 테러로 목숨을 잃은 사람은 230여 명에 달한다.
목격자에 따르면 라크딤은 인질극 중 IS에 충성을 맹세하고, 아랍어로 ‘알라 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는 구호를 외쳤다.
현지 매체들은 프랑스 경찰이 라크딤의 집에서 IS와 관련된 메모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IS 역시 자신들이 사건의 배후라고 주장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인질 테러극에 대해 범인과 그를 도운 사람의 폭력성을 강력히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말 휴가지인 플로리다 주 웨스트 팜비치 골프장에서 트위터에 “우리가 당신 곁에 함께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다음 달 24일 마크롱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으로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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