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정부, 농촌 가구마다 사물인터넷 설비 보급
11일 코트라 베이징무역관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도농 격차 해소와 낙후지역 개발, 도시 노동력 부족 해소 등의 차원에서 현재 51%인 도시화율을 20년 내 선진국 수준인 60~70%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농촌인구의 대규모 도시 이동이 이뤄져 농촌의 노동력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스마트농업은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농업생산물의 품질과 생산효율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어 농업 노동인구 감소 등의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전통농업에 적용해 센서와 소프트웨어를 운용하며 모바일이나 컴퓨터 플랫폼을 통해 농업 생산에 대한 통제제어를 하는 방향을 중심으로 농업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전자상거래, 식품원산지 관리, 농업관광, 농업정보화 등의 내용도 포함된다.
중국의 농업 스마트화를 향한 정책 방향은 크게 두 가지다. 먼저 ‘중국 제조 2025’를 통해 인터넷과 제조업 융합을 통한 중국 산업의 업그레이드 계획으로 첨단 농기구와 핵심부품의 발전을 도모한다. 또 ‘인터넷 플러스 정책’에 따라 인터넷 플랫폼과 정보기술을 활용해 농업과의 융합을 추구하는 것으로 이 역시 농업의 스마트화 가속화할 전망이다.
최근 중국 국무원은 ‘전국 농업 현대화 계획(2016~2020년)’을 발표하고 농업 현대화의 일환으로 스마트농업을 강조했다.
우선 농촌 가구마다 사물인터넷과 지능형 설비의 보급을 확대하고 농민의 모바일 활용을 제고해 2020년까지 농업 사물인터넷 등 정보기술 응용 비율을 17%까지 올린다는 목표다. 더불어 글로벌농업 데이터 조사분석시스템을 건설하고 국가 농업데이터센터를 구축해 위성감지센터, 항공 드론을 활용해 농지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민간기업도 대규모 투자..스마트팜 창업 ‘붐’
중국의 스마트농업은 1980년대부터 시작해 국외 선진국과 비교해 낙후됐지만 발전 속도는 매우 빠른 편이다. 2013년 4000억위안(약 68조원) 수준이었던 중국 스마트농업의 산업규모는 지난해 6000억위안을 돌파했다. 최근 중국 정부의 의지 등을 감안하면 향후 성장 잠재력은 더욱 높다는 평가다.
정부 정책에 발맞춰 민간기업들도 이 분야에 과감한 투자에 나서고 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는 농촌 전자상거래 사업에 약 2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농촌의 물류와 모바일 전자상거래의 융합을 통해 또 한번의 산업 혁신을 이룬다는 목표다. 업계 2위 징둥닷컴은 농촌 지역에 무인기(드론)을 적극 투입해 시장 수요를 확대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중국 태양광발전의 대표기업인 잉리그룹은 농업과 태양광발전을 접목시켜 현대화된 친환경 농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태양광발전을 이용한 양수기술, 태양광발전 펌프, 온도 조절을 통해 농산품을 생산하는 등 농지와 사업장에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결합함으로써 환경보호를 수행함과 동시에 원가를 낮출 수 있다.
중국에서 IT기술과 농업을 결합해 창업하는 이들도 크게 늘었다. 정부의 농업 장려정책과 인터넷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힘입어 최근 3년간 귀향해 창업한 인구가 전국적으로 48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베이징무역관 관계자는 “스마트농업은 중국 농업이 필수적으로 나아가야 할 분야로 발전 잠재력이 큰 분야”라며 “IT기술과 응용 솔루션, 설비장비 공급 및 노하우 등에 있어 우리 국내기업에 사업 기회를 많은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오세훈이 두려운 민주당 텐버거 간다…불기둥 종목 정체는[특징주]](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10/PS26102301321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