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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아시아, 베트남 대규모 전력지중화 사업에 초고압 케이블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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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 기자I 2016.11.01 09:09:50

베트남 전력청에 500만 달러 초고압 케이블 공급
메콩강 4개국 유일의 초고압 케이블 생산업체

[이데일리 최선 기자]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의 대규모 전력 지중화 사업에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한다.

LS전선아시아는 1일 베트남 LS-VINA(LS 비나) 법인이 최근 베트남 전력청과 220kV(킬로볼트)급 초고압 케이블 등을 500만달러(약 57억원)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S비나는 2017년 상반기 베트남 남부 호찌민시 도심의 전력망을 확충하는 공사에 케이블을 납품한다. 이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베트남 전력 지중화 사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은 수년 전 지중화 사업이 일부 이뤄진 적은 있었으나, 아직까지는 대부분 철탑과 전신주로 연결되는 가공 케이블로 전력망이 구성돼 있다. 전력 케이블을 지하에 매설하는 지중화 사업에는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베트남 정부는 2014년 호찌민에서 트럭이 전신주와 충돌해 도시 절반이 정전되는 사태가 벌어지자 지중화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부터는 사업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베트남 전력청은 아시아개발은행(ADB) 등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는다.

명노현 LS전선아시아 대표는 “향후 동남아시아 국가들에서 해외 자본의 지원을 받는 전력망 구축 사업이 늘어날 것”이라며 “이미 품질과 가격경쟁력 등을 갖추고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LS-비나의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LS-VINA는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등 메콩강 유역 4개국에서 유일하게 고압의 지중 케이블 생산이 가능한 업체다. 최근에는 싱가포르와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 주변 아세안 국가는 물론 유럽과 남미 등으로의 수출도 확대하고 있다.

LS비나의 전력 케이블 생산시설에서 전선 여러 가닥을 하나로 합치는 연선공정의 모습. LS전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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