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의 매수폭 확대에 장 중 2050선을 찍었다.
29일 오전 11시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1포인트(0.07%) 오른 2047.28를 기록 중이다.
장 초반 순매수를 나타내던 개인의 매도세로 전환했지만 외국인이 매수폭을 확대하면서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기관의 매도세도 한층 누그러진 모습이다. 코스피는 장 중 한 때 205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수급에서는 외국인이 나홀로 623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509억원, 12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우위를 보이면서 593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증권, 의료정밀 등 대다수의 업종이 상승세다. 반면 전기가스, 의약품업종이 소폭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체로 오름세다. POSCO(005490) 기아차(000270) SK텔레콤(017670) 등이 강보합권에서 거래중이고, 특히 SK이노베이션(096770)과 롯데쇼핑(023530)은 1~2%대 상승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SK하이닉스(000660)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6포인트(0.09%) 오른 515.98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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