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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으로 세종시는 세계 최고의 ‘지능형 녹색도시(Smart Green City)’를 목표로 한국형 마이크로 그리드(K-MEG) 실증단지로 운영된다.
K-MEG기술은 해당 지역 및 건물의 에너지 생산과 사용을 효율화 하는 ‘통합 에너지 플랫폼’으로 KT가 개발을 담당해왔으며, 지식경제부 R&D사업의 일환으로 구로 디지털단지 및 제주도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
KT는 행복도시 첫마을에 에너지운영센터(EOC: Energy Operation Center)를 구축해 2014년 6월까지 시범 운영한다.
태양에너지·전력·냉난방시스템·조명 등에 있어 에너지를 통합 관제해 주민센터, 소방서, 우체국 등 첫 마을 내 공공기관의 에너지 사용을 15% 이상 절감할 계획.
KT 종합기술원에 따르면, K-MEG 실증사업의 결과를 활용해 행복도시 내 전 공공건물을 대상으로 에너지 통합관리 시스템을 적용할 경우 세종시 전체로는 연간 1200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절감할 수 있다.
이는 소나무 43억 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
행복도시건설청에서는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70% 감축하고 총 에너지 사용량의 15% 이상을 신 재생 에너지로 대체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6월 1차 태양광 발전 사업을 완료해 전력생산에 들어갔고, 2015년까지 2차 태양광발전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본 사업을 총괄해온 홍원기 KT 종합기술원장은 “KT는 가진 역량을 발휘해 행복도시가 진정한 스마트 녹색도시로 자리 매김 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K-MEG 기술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