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금년부터 시행되는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에 따른 온실가스 목표관리 운영지침의 일환. 현대차는 지난 4~25일 온실가스·에너지 검증기관인 로이드인증원을 통해 국내 모든 사업장의 온실가스의 배출량 현황에 대한 검증을 실시했다.
산정 결과 지난해 현대차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총 154.1만톤으로, 자동차 1대당 온실가스 배출량은 0.884톤인 것으로 집계됐다. 직접배출량은 54만톤으로 전체의 35%, 간접배출량은 100만톤으로 65%를 각각 기록했다.
현대차는 이번 검증 활동과 함께 전사적으로 종합 관리 방안을 수립, 녹색기술과 녹색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완성차를 생산하는 울산, 아산, 전주 등 국내 3개 공장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감축 5개년 계획을 우선적으로 수립한다. 또 연구시설, 서비스센터, 판매거점, 본사 자가 건물 등을 포함하는 전사 온실가스 감축 5개년 계획을 단계적으로 수립,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차는 ▲에너지 이용 효율 향상 ▲이산화탄소의 포집, 저장, 흡수 등 이산화탄소 감축 기술 도입 ▲신재생에너지 도입 등 3가지 방향으로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전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국내 공장에서 실시간 온실가스 발생량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한 GEMS(Greenhouse Energy Management System) 시스템을 개발, 전산화 체계를 구축하는 등 친환경사업장 구축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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