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구경민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100만원을 다시 돌파했다. 지난 27일 세운 사상 최고가도 다시 세웠다.
28일 오전 9시57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9000원(0.91%) 오른 100만3000원을 기록 중이다. 외국계 증권사인 CS와 제이피모건 창구를 통해 1만주 이상의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장 출발 이후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하지만 사상 최고 실적을 발표한 이후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이날 9시30분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매출액 154조6300억원, 영업이익 17조3000억원, 순이익 16조15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실적은 연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로 전년 대비 매출은 13.4%, 영업이익은 58.3% 각각 늘어났으며 지난 7일 발표한 '2010년 잠정실적'인 매출 153조7600억원, 영업이익 17조2800억원을 다소 상회하는 실적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41조8700억원, 영업이익은 3조100억원의 실적을 나타냈다.
▶ 관련기사 ◀
☞"반도체·갤럭시S가 효자"…삼성전자 4Q 매출 41.87조(상보)
☞[특징주]삼성전자, 실적 발표후 `반등시도`
☞삼성전자, 올해 23조 투자…"격차 벌린다"(상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