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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株 동반 신고가..`정제마진 반등세 이어진다`

장영은 기자I 2010.09.13 10:47:45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정유주가 강세를 보이며 연달아 연중 신고가를 경신한 후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13일 오전 10시40분 현재 SK에너지(096770)가 1.81%의 강세를 보이고 있고 S-Oil(010950)이 1.31%, GS(078930)가 0.73% 오름세다.

정유주의 이같은 동반 상승세는 지난해를 저점으로 정제마진이 회복되면서 내년까지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 때문이다.

최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정제마진은 2009년을 바닥으로 현재 반등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향후에도 수급 개선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공급 측면에서도 지난해 급격히 증가했던 역내 원유정제시설(CUD) 신증설이 올해부터 감소하면서 2013년까지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최 애널리스트는 정유 3사 중 SK에너지를 최선호주로 꼽으며 "성장성이 가시화되고 있는 2차 전지 분리막 및 배터리 모멘텀이 있다"며 "업종내 상대적인 주가 약세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GS에 대해서는 내년 GS리테일의 상장 가능성과 배당 매력을, S-Oil의 경우 역시 배당 증가 기대와 함께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투자 매력으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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