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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쏘울, 美 Y세대 겨냥 `펫빌` 게임 마케팅

지영한 기자I 2010.06.25 12:28:12

페이스북의 펫빌(PetVille) 게임 마케팅 선보여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기아차가 미국의 젊은 `Y세대`를 겨냥해 페이스북의 펫빌(PetVille) 게임 캠페인을 전개해 관심을 끈다.

기아자동차 미국판매법인(KMA)은 24일(현지시간) 미래지향적 디자인과 운전자의 취향에 따른 개조성이 뛰어난 쏘울의 특징을 살려, 햄스터 II의 광고도 유저들의 취향대로 만들 수 있는 펫빌(PetVille) 게임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의 펫빌은 미국 내에서 총 1500만 명 이상이 즐기는 인기게임으로, 유저의 취향대로 만들어진 햄스터 II 광고를 온라인상에서 친구들과 나눌 수 있어, 쏘울의 인기몰이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아차는 기대했다.

예컨대 유저들은 기아차(000270) 쏘울 햄스터 광고 II `디스 오어 댓(This or That)`의 5초 분량의 광고 6개를 조합해 30초 분량의 광고를 만들 수 있다.

1990년대 인기 힙합그룹인 블랙 십(Black Sheep)의 히트곡 `더 초이스 이즈 유어즈(The Choice is Yours)`를 배경음악으로 제작된 쏘울 햄스터 광고 II 는 뛰어난 콘셉트와 컴퓨터그래픽으로 지난 5월 방영을 시작한 이래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다.

마이클 스프라그 KMA 마케팅담당 부사장은 "평범함을 거부하고 자신들만의 아이텐티티를 나타내려는 Y세대를 겨냥해 펫빌(PetVille)게임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기아차만의 독창적 디지털 마케팅콘셉트 개발과 오프라인 마케팅 캠페인의 적절한 조화를 통해 세그먼트리더의 자리 를 굳게 지키고 있는 쏘울의 판매량과 선호도가 크게 높아질 것" 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쏘울은 뛰어난 디자인과 상품성으로 올 들어 5개월간 미국에서 2만2208대가 팔렸다. 특히 쏘올의 판매량은 경쟁모델인 사이언의 xB (판매량 8077대)와 닛산 Cube(1만3634대)를 크게 앞서는 등 신모델 쏘렌토와 함께 기아차의 판매증가를 견인하고 있다.

또 쏘울은 캘리불루북이 선정한 `1만8000달러 미만의 멋진 모델`, 워즈오토의 `올해의 인테리어상` 등을 받았고, 미국 최대의 발행부 수를 자랑하는 USA 투데이도 쏘울의 뛰어난 상품성과 가치를 극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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