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레드캡투어(038390)가 1분기 매출액 263억원, 영업이익 39억원을 달성해 창사 이래 최대 분기실적을 올렸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각각 전년대비 26%, 91% 증가한 것이다.
경기회복으로 여행 및 렌터카 수요가 증가한데다 신규 영업에 적극 나서면서 고객을 확보한 덕에 각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렌터카사업 부문에서는 기존 고객사의 수요증가와 신규 대형 수주로 장기렌트 계약대수가 전년동기대비 31% 증가함에 따라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1%, 5% 각각 증가했다.
상용여행사업 부문은 지난해까지 위축됐던 기업출장수요가 증가하고 신규 고객사 유치 확대로 송출인원이 3만6500명을 넘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50% 증가한 것이다.
또 일반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패키지여행사업 부문은 업황이 전체적으로 좋아진 가운데 유럽과 일본 등 지역에 집중하는 전략을 전개함으로써 송출인원이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했다. 이에 따라 매출액은 2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9%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1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레드캡투어 관계자는 "안정적인 B2B 사업을 바탕으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단기 렌트사업에 진출하고 국내에서 제주, 호남, 강원도로 지점을 확대해 전국적인 영업망을 갖출 계획"이라며 "상용여행 고객 확대와 개인 패키지여행 분야 공략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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