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도진기자] 한국기술산업(008320)은 `오일샌드로부터 원유를 분리해내는 기술`에 대해 미국에 특허 출원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기술은 오일샌드로부터 원유(비츄멘)를 분리해내는 프로세스와 시스템에 대한 것. 원유 추출과정에 물 외에 용매(솔벤트)를 사용하고 사용된 물과 솔벤트는 대부분 회수해 재활용하는 프로세스를 구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국기술산업 관계자는 기존에 캐나다가 보유한 기술의 원유 추출 비율(recovery rate)이 70%대인 반면에 이 기술은 90%이상"이라며 "원유가 포함된 폐수와 모래 배출로 인한 환경문제도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작년 이 기술에 대한 특허 가출원 신청을 했으며 이후 이후 실제 생산 과정을 통해 세부 기술을 보완해 이번 본 특허를 출원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특허 등록 여부가 이르면 내년 초 결정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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