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20대 100만명 사로잡았다"

하수정 기자I 2009.02.25 10:56:31

KB스타트통장 100만좌 돌파 "역발상 마케팅 통했다"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20대 대학생과 사회 초년생을 주요 고객층으로 한 국민은행 `KB 스타트(Star*t) 통장`이 100만좌 넘게 팔렸다.

KB금융(105560)지주 소속 국민은행은 지난해 1월 젊은 고객층을 대상으로 출시한 `KB 스타트 통장`이 출시 1년여만에 100만좌를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KB 스타트 통장`은 젊은 층 고객들이 입출금 통장에 많은 자금을 묶어 두지 않는 점에 착안해 100만원 이하의 금액에 연 4%의 높은 금리를 지급하는 `역발상 마케팅`으로 하루 4000좌씩 판매되는 등 대박 상품이 됐다.

또 젊은 세대에게 생활비 부담이 되는 전자금융·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를 면제하고 인터넷 전용상품에 우대이율을 제공하는 등의 혜택이 강점으로 작용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인터넷 블로그 등 입소문을 타고 퍼지면서 증권사의 종합자산관리계좌(CMA)로 이탈했던 젊은 고객들을 다시 은행상품으로 돌아오게 하는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
☞(특징주)은행주, `버냉키 효과` 급반등
☞"실리보단 신뢰다"..은행, 장기채 잇따라 조기상환
☞코스피 3%대 급락…뉴욕發 한파에 `휘청`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