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속한 항공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가 3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한지붕 이사(MuoR)` 기념 행사를 갖는다.
강주안 아시아나항공(020560) 사장, 얀 알브레히트 스타얼라이언스 최고경영자(CEO) 등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해 회원 항공사가 인천공항 터미널의 동일한 장소로 이전하는 프로젝트 마무리를 축하한다.
스타얼라이언스가 인천공항 서편 카운터에 모이게 돼, 스타얼라이언스 항공편 승객은 한 장소에서 스타 항공사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강 사장은 "MuoR 프로젝트로 스타 회원사들이 인천공항 시설을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또 아시아나 및 스타 항공사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들도 한 곳에서 서비스를 받게 돼 고객 서비스 품질을 한 단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스타얼라이언스는 도쿄 나리타 공항, 방콕 수완나품 공항, 런던 히드로 공항, 베이징 서우두 공항, 상하이 푸동 공항, 파리 샤를드골 공항, 마이애미 공항 등에 이어 8번째로 인천공항에서 MuoR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현재 인천공항 내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는 아시아나항공, 에어캐나다, ANA, 루프트한자항공, 싱가포르항공, 유나이티드항공, 터키항공, 상해항공, 타이항공, 중국국제항공공사 등 총 10개사로 주당 1500여편을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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