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조진형기자] 신세계(004170) 이마트가 올해 국내 6번째 출점 점포인 파주점을 13일 오픈한다고 11일 밝혔다.
67호점인 파주점은 파주-문산 지역의 첫 대형 할인점으로 향후 신세계 이마트 일산점과 공동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이마트는 경기 서부 상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는 그동안 일산 등지로 원정쇼핑을 가던 지역주민들이 할인점 쇼핑에 불편했기 때문에 이번 파주점 오픈에 대한 지역사회의 기대감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
이마트는 파주점이 인근에 금촌지구, 교하지구, 운정지구의 약 5만 세대 신규 택지개발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개발이 완료되는 2006~7년경이면 상권은 비약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파주점은 매장면적 3100평에 주차대수 600대의 규모로 지어졌다. 지하 1층에 신선 및 가공식품·일상용품·푸드코트·화원·플레이타임이, 지상 1층에는 가전·문화·패션·스포츠·잡화 MD가, 지상 2층~4층에는 주차장이 들어서며 그 밖에 경정비센터와 동물병원, 미용실 등이 입점됐다.
이마트 파주점은 오픈 후 3일간 5만원·1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라면 1박스(10입)·불고기판 등을 제공하고 7일간은 구매와 상관없이 에어컨·드럼세탁기·진공청소기 등 푸짐한 경품도 증정한다.
신세계 이마트 이인균 마케팅실장은 "파주점의 오픈은 일산 등지로 원정쇼핑을 갈 수 밖에 없었던 지역주민들의 불편함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