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기성기자] 강관 제조업체인 휴스틸(05010)(대표 박종원)은 지난해 매출액이 2188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3.9%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3.5%와 43.4% 증가한 205억원과 201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순이익은 전년대비 80% 감소한 98억원에 그쳤다. 이는 정리채권자 KAMS유동화전문유한회사의 정리채무 변제에 따른 특별손실 103억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휴스틸 관계자는 "매출액은 원재료 가격인상과 내수경기 침체로 소폭 줄었지만 수익성위주의 사업구조개편과 영업전략으로 영업이익률이 9.4%에 이를 정도로 이익규모는 대폭 늘어났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장의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휴스틸은 공장이전이 완료되는 오는 2005년에는 고부가가치 제품생산으로 수익성을 보다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