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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아래 고궁을 거닐다, 수원 화성행궁 야간개장 ‘달빛화담’
조선 제22대 정조의 원대한 개혁의 꿈과 효심이 깃든 수원 화성행궁은 전국 행궁 중에서도 으뜸가는 규모와 격식을 자랑하는 건축물이다. 해가 저물면 단청과 성곽 처마를 비추는 은은한 조명과 청사초롱 불빛이 어우러져 낮보다 한층 더 고즈넉하고 낭만적인 고궁의 밤을 연출한다. 2026년 야간개장 테마인 ‘달빛화담(花談)’은 ‘달빛 아래 꽃처럼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눈다’는 뜻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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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성곽투어’는 수원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수원화성 태평성대’ 등 일부 체험 프로그램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관람 후 바로 옆 화령전과 행리단길(행궁동 카페거리)로 이어지는 야간 산책 동선을 추천한다.
50만 년의 지질 역사가 빛으로 깨어나다 ‘포천 테라판타지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포천 한탄강에 국내 최대 규모의 나이트워크 미디어아트 파크 ‘테라판타지아(TERRA FANTASIA)’가 조성됐다. 한탄강의 50만 년 지질·생태와 밤의 풍경을 빛과 영상, 음악, 인터랙티브 콘텐츠로 재해석한 야간 관광 콘텐츠로, 한탄강 하늘다리부터 마당교 데크로드, 생태경관단지, Y형 출렁다리, 비둘기낭폭포 일원까지 약 2.5㎞의 관람 동선을 따라 걸으며 다양한 미디어아트를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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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5㎞의 야간 관람 동선을 약 1시간 30분 동안 걷는 코스로, 야간 숲길과 출렁다리 구간이 포함돼 편안한 운동화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해 질 무렵 한탄강 일대에 도착해 주변 풍경을 둘러본 뒤 야간 미디어아트를 관람하면 더욱 알찬 여행이 된다.
수로 위를 흐르는 낭만 ‘김포 라베니체’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모티브로 조성된 ‘김포 라베니체’는 금빛수로를 따라 펼쳐진 수변 상업·문화 공간이다. 총연장 2.68km의 인공수로를 따라 모던한 상가와 카페, 산책로가 어우러져 이국적인 수변 풍경을 만날 수 있다. 금빛수로와 라베니체 일대에는 쇼핑과 식음시설을 비롯해 음악분수, 피크닉 광장, 수상레저시설 등이 마련돼 있어 낮부터 밤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공간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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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보트와 패밀리보트는 온라인 예약과 현장 구매가 모두 가능하다. 야간에는 잔여석이 없을 수 있으므로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으며, 안전교육을 위해 탑승시간 15분 전까지 도착해야 한다.
‘부천 루미나래 도화몽’ 빛의 날개로 펼쳐지는 그림 같은 꿈
부천자연생태공원은 해가 지면 낮과는 전혀 다른 환상적인 공간으로 변한다. ‘빛의 날개로 펼쳐지는 그림 같은 꿈’이라는 뜻을 담은 ‘루미나래 도화몽’은 수목원 산책로와 데크 숲길 약 1.5km를 무대로 빛과 영상, 음악을 결합한 야간 미디어아트 공간이다. 2025년 10월 31일 문을 연 뒤 개장 24일 만에 누적 관람객 1만 명을 돌파하며 부천의 새로운 야간 명소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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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5km의 숲길을 약 90분 동안 걷는 코스이므로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회차별 입장 인원이 제한돼 주말·공휴일에는 온라인으로 미리 예약하는 것을 권장하며, 예약한 경우에도 발권을 위해 입장시간 20~30분 전에 도착하면 편리하다.
해가 지면 시작되는 빛의 정원 ‘파주 퍼스트가든’
파주 퍼스트가든은 낮에는 유럽풍 정원의 여유를, 해가 지면 화려한 빛의 풍경을 만날 수 있는 약 2만 평 규모의 복합문화시설이다. ‘별빛이 흐르는 정원’을 콘셉트로 한 별빛축제가 연중 운영되며, 해가 지기 시작하면 정원 곳곳에 조명이 켜져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넓은 공간을 천천히 산책하며 정원의 풍경과 빛이 어우러지는 야경을 감상하기 좋아 여름밤 나들이 장소로도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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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풍 건축물과 정원, 다양한 조형물이 어우러져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으며, 정원 곳곳에 마련된 휴식 공간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다. 정원 외에도 레스토랑과 베이커리 카페, 놀이시설 등이 마련돼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도 하루 일정으로 즐길 수 있다. 특히 해가 지기 전 방문하면 고즈넉한 낮의 정원부터 별빛축제가 시작되는 밤의 풍경까지 한 번에 감상할 수 있다.
일몰 전 방문하면 낮의 정원 풍경부터 해 질 무렵 시작되는 별빛축제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계절에 따라 점등시간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방문 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
건물 외벽을 캔버스 삼아 ‘용인 포은아트홀 미디어파사드’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에 위치한 용인포은아트홀이 해가 지면 화려한 빛과 영상으로 물드는 야간 문화공간으로 변신한다.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구축된 미디어파사드는 포은아트홀 외벽을 대형 스크린으로 활용해 다양한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선보인다. 별도의 입장료나 사전 예약 없이 야외 광장에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어 도심 속에서 가볍게 즐기는 야간 문화여행지로 제격이다.
상영 콘텐츠는 용인특례시 대표 캐릭터 ‘조아용’을 활용한 ‘용인 8경’ 콘텐츠부터 계절과 주제에 맞춘 다양한 미디어아트까지 다채롭다. 특히 매월 21일부터 말일까지는 백남준아트센터와 협업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상영해 색다른 예술 경험을 선사한다. 미디어파사드는 매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되며, 인근 탄천 산책로와 보정동 카페거리 등을 함께 둘러보면 여유로운 가을밤 도심 산책 코스로 즐길 수 있다.
별도의 예약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매월 21일부터 말일까지는 백남준아트센터 협업 콘텐츠가 상영된다. 미디어파사드를 감상한 뒤 탄천 산책로를 따라 보정동 카페거리까지 이동하면 야간 산책과 카페를 함께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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