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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매년 무장애 친화공원 조성…"누구나 편리하게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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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지 기자I 2025.02.04 08:08:34

응봉·간데메공원에 무장애 시설 조성
BF 공원조성 기본계획 지속 적용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서울시는 성동구 응봉공원과 동대문구 간데메공원에 휠체어 이용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시설을 조성했다고 4일 밝혔다.

응봉공원 산책로 정비 후 모습. (사진=서울시)
공원 출입구와 보행로, 유도·안내시설, 화장실 등을 정비했으며 놀이터·주차시설에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 휠체어 이용자나 유아 동반 이용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 앞으로 공원 정비에 ‘서울시 BF(Barrier-free) 공원조성 기본계획’을 지속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설계 과정에서 전문가 현장 자문을 통해 공원시설물 이용 불편 사항과 문제점을 파악해 반영했으며 공간과 동선 체계 정비에서는 램프 신설, 단차 완화, 포장 개선 등을 했다.

또 통합 놀이시설·장애인전용 주차구역을 확보하고, 화장실 이용 편의성도 대폭 높였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에는 응봉공원과 간데메공원을 포함해 무장애 친화 공원이 총 14곳이 있다. 여의도공원, 보라매공원, 월드컵공원, 천호공원, 북서울꿈의숲, 선유도공원, 서울숲, 남산공원, 길동생태공원, 중랑캠핑숲, 서서울호수공원, 용산가족공원, 응봉공원, 간데메공원 등이다.

2012년 시작된 무장애 친화공원 조성사업은 공원별 접근성과 이용성, 노후도, 사업효과 등을 고려한 우선순위에 따라 해마다 1~2개소씩 추진돼 왔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해 4월 변화한 법 제도와 여건을 반영해 신규 공원 조성 및 기존 공원 정비 시 활용할 수 있는 서울시 BF 공원조성 기본계획 및 가이드라인을 제작한 바 있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어린이·어르신·장애인·임산부 등 누구나 함께 어울리고 즐길 수 있는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무장애 친화공원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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