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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시티에서는 K-좀비를 주제로 한 국내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과 국내외 탄탄한 마니아층을 보유한 미국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가 영화 세트장 규모로 구현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넷플릭스 신작의 팝업형 체험 공간이 운영된 적은 있지만, 복수의 드라마 IP를 활용해 에버랜드 야외 공간에 장기간 운영되는 복합 체험 공간을 선보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테마파크인 에버랜드와 협업해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블러드시티는 에버랜드의 가을 축제를 대표하는 야외 체험 공간으로, 매년 가을마다 새로운 스토리와 이색 콜라보를 선보이며 색다른 공포체험을 선보여 왔다. 지난해에는 ‘오징어게임’으로 미국 에미상을 수상했던 채경선 미술감독과 함께 사이버 펑크풍의 공간을 조성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