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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은 국회 수장으로 관례상 원내 1당이 맡아왔다. 그동안 국회의장은 정치적 중립을 행사하기 위해 자당에서 탈당해 여야 협치를 이루기 위해 노력했다. 국회의장은 2년 임기로 국회 전반기와 후반기에 나눠 선출되며, 추 당선인이 국회의장이 되면 헌정 사상 첫 여성 국회의장이 탄생하게 된다.
추 당선인은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것을 언급하며 “9번 거부권을 행사했다. 그래서 (조국혁신당이) 9를 못 쓰게 했지 않았나 싶다”며 “그런 일을, 기세를 좀 꺾어야하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추 당선자가 언급한 ‘9구를 못 쓰게 했다’는 발언은 최근 음악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9주년 기념 특집을 결방한 것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추 당선인은 하남갑에서 5만1428표(50.58%)를 득표해 이용 국민의힘 후보(5만229표·49.41%)와 1199표(1.17%포인트)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추 당선인은 “마지막 관외 투표함이 열리고 확실히 이겼다는 것을 알게 됐다. 많은 분들이 조마조마 하셨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