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셀론텍 관계자는 “해외 연부조직 재생의료 시장에서 바이오콜라겐 원료의 액상형 주사제 상용화에 성공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아태지역에서 일본과 중국 다음으로 큰 규모를 차지하는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주요국 의료기기 시장 중 말레이시아는 태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이다”며 “현지 의료기기 유통사와 협력해 리젠씰이 해외시장에서 빠른 매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셀론텍은 리젠씰 외 국내 최초 콜라겐 관절강내주사 ‘카티졸’, 관절연골 재건용 ‘카티필’의 아세안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다.
카티졸은 지난해 베트남 의료기기 유통 전문기업 캉람(Khang Lam)과 5년간 95억원 규모의 최소주문수량을 보장하는 독점판매 공급계약을 체결한 뒤 현재 국내 대규모 임상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현지 시판허가를 진행 중이다.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매출 발생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
셀론텍 관계자는 “그동안 쌓은 해외 진출 성과가 올해 실적 향상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바이오콜라겐 원료 기반의 독자적 제품 경쟁력이 경제 성장 및 고령화에 따라 급성장 중인 아세안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데 주효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의 2022년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약 19억 3,760만 달러로 5년간 연평균 9.5% 성장해 2027년에는 30억487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