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KAL라운지서 화재… 160여명 긴급 대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이용객들이 면세점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뉴스1)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인천국제공항 KAL라운지에서 화재가 발생해 승객 16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1일 오후 6시42분께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동편 KAL라운지에서 불이 나 라운지에 있던 이용객 150여명과 직원 1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화재는 라운지 주방에 있는 튀김기 근처에서 발생했고, 오후 7시께 진화됐다. 이번 화재로 공항 보안요원 6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 승객 피해는 없었다.

라운지 운영사인 대한항공은 소방당국 등과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