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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전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후보들이 생각하는 연금개혁은 동상이몽”이라며 “다음 토론회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됐든, 안철수 후보가 됐든, 누가 됐든, 연금개혁의 핵심 목표까지 천명한 후 합의를 끌어냈으면 한다”고 썼다.
이에 안 후보는 “이대로라면 국민연금은 2055년에 고갈된다. 지금 개혁하지 않으면 1990년 청년세대부터는 평생 연금을 납입해도, 국고에 연금 지급할 돈은 한 푼도 남지 않게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공무원 연금 제도를 지적하며 “이것을 개혁하지 않으면 공무원들은 세금으로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지만, 일반 국민은 공무원연금 내주면서 정작 자신들은 고단한 노후를 맞아야 한다”고 했다.
안 후보는 “공적 연금개혁은 청년세대들의 미래와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반드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동일 연금제(Common Pension)를 갖추고, 더 내든, 덜 받든, 나중에 받든 과감하게 연금개혁에 나서야 한다”며 “지속 가능하며 모든 국민에게 평등하도록 다시 설계해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선주자들은 기득권을 지키려는 조직표 때문에 망설이지 말아야 한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