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앞선 26일 경기 부천원미경찰서는 한 유흥주점이 간판 불을 끄고 출입문을 걸어잠근 채 예약 손님들을 상대로 영업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출동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영업제한시간인 밤 9시를 넘긴 밤 10시께, 경찰은 손님 등 35명을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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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에 따르면 설 연휴 112신고 중 아동학대 신고는 28.6% 감소했고, 폭력·손괴 등 범죄 신고는 2.6% 줄었다. 다만 가정폭력 신고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교통사고는 작년과 비교해 32.6% 감소했다.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난해 21명에서 15명으로 줄어 28.6% 감소율을 보였고, 부상자 역시 1259명으로 작년(2259명)보다 44.3% 눈에 띄게 줄었다.
아울러 경찰은 연휴 기간 지방자치단체 등 유관기관과 함께 무허가 유흥시설 및 방역지침 위반 등 불법영업을 집중 점검했다. 총 4756개소를 점검, 총 29건(191명)을 단속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평온한 설 연휴 치안 기조를 계속 유지해 안정된 치안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