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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총 검사 건수는 11만 1982건(전날 8만 7290건)으로 통상 평일 18만건 안팎 보다 낮은 숫자를 기록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 416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6만 9599건(확진자 288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1967건(확진자 52명)을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는 346명, 사망자는 1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524명(치명률 0.79%)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5일 0시 기준 신규로 2만 5355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3973만 9505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률은 77.4%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는 20만 9328명으로 누적 2722만 5977명, 53.0%다. 이날 이상반응 통계는 발표하지 않았다.
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1119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71.9%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518명, 경기도는 496명, 인천 105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부산 46명, 대구 49명, 광주 14명, 대전 39명, 울산 11명, 세종 10명, 강원 24명, 충북 44명, 충남 33명, 전북 23명, 전남 13명, 경북 57명, 경남 70명, 제주 5명 등 전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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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는 “예방접종의 효과는 분명하고, 미국 등 해외 여러 나라에서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접종이 시행되고 있다”며 “의료계에서도, 기저질환이 있는 청소년이나, 고위험군 가족과 함께 생활하는 청소년에게 접종을 적극 권고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질병청과 교육당국은, 부모님의 입장이나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해외 각국의 접종 동향 등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예방접종에 대한 부담과 걱정을 덜어드리려는 노력을 한층 강화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김 총리는 “최근, 이른바 ‘백신패스’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고도 말했다. 그는 “접종 완료자의 일상 회복을 적극 지원하는 방향으로 제도가 설계되어야 하지만, 미접종자에 대한 또 다른 차별이나 소외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곧 출범하는 ‘일상회복 지원위원회’에서 충분한 의견수렴과 사회적 합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부처에서는 미리미리 대안을 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18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16명, 아메리카 2명으로 이뤄졌다. 국가별로는 필리핀에서 입국한 확진자가 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은 내국인 5명, 외국인 13명으로 검역단계에서 8명, 지역사회에서 10명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