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 기업인 바이브컴퍼니(301300)가 상장 첫 날 약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1분 현재 바이브컴퍼니는 시초가 대비 4.88%(1950원) 내린 3만8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 2만8000원보다 약 43% 높은 4만원으로 결정됐다.
바이브컴퍼니는 앞서 지난 12~13일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밴드(2만3000~2만8000원) 최상단인 2만8000원으로 결정했다.
이어 지난 19일부터 20일 진행된 공모 청약에서는 경쟁률 1266.22대 1을 기록했으며 증거금은 약 2조3045억원을 끌어모았다. 회사의 청약 경쟁률은 △빅히트(352820)(1606.97대 1) △SK바이오팜(326030)(1323.03대 1)을 모두 뛰어넘었다.
2000년 ‘다음소프트’로 설립된 바이브컴퍼니는 AI·빅데이터 플랫폼인 ‘소피아(SOFAI)’를 바탕으로 맞춤형 서비스, 구독형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AI 플랫폼 서비스 기업이다.
상장 후 회사는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썸트렌드’의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고객 맻춤형 시장 선점 등을 통해 AI 대표 기업으로 자리잡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