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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4일 67개소를 사회적 기업으로 신규 인증했다. 이에 따라 국내에 있는 인증 사회적기업은 2030개로 늘었다. 사회적기업이 고용한 총 근로자는 4만4250명으로 장애인·고령자 등 고용취약계층이 60.9%(2만6790명)에 이른다.
고용부에 따르면 이번에 신규 인증을 받은 사회적기업에는 지역 특수성을 살린 사업모델을 활용해 지역사회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이 다수 포함됐다.
제주에 있는 농업회사 제주클린산업은 제주의 청정 지하수를 보호하고 감귤 농가의 고민을 함께 해결하기 위해 친환경 세제를 개발한다. 지역취약계층을 고용해 제조·판매 하고 있다. 고용부는 “상품가치가 떨어지는 귤을 수매해 감귤오일을 만들고 이를 원료로 친환경 세제를 제조, 농가 소득증대 및 환경보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남 하동에 있는 지리산 문화예술사회적협동조합 ‘구름마’는 하동지역 화가들과 각 분야의 예술가들이 함께 모여 구성한 예술가 조합으로 지역의 생태 및 문학자원을 활용한 문화상품 개발 및 보급을 통한 문화예술의 사회적 확산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서울 강동구에 있는 ‘코이로’는 570여개의 가죽제조업체가 있는 서울 강동구 지역에서 청년중심의 가죽패션산업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속가능한 가죽 패션산업 생태계 구축을 사회적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가죽패션 제조 교육과 ‘시니어-청년-지역제조업체’가 협업하는 공동생산 및 판매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지역 및 가죽패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임서정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사회적경제 여건이 척박한 우리나라 현실에서 사회적기업 도입 10년의 경험을 쌓으면서 따뜻한 성장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사회적기업이 그동안의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사회적경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사회적경제 당사자와 지역·국민이 연대와 협력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