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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는 오는 2018년 2월까지 3년이다. 제8대 회장을 지낸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은 명예회장을 맡는다.
박삼구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기업은 경제적 이윤 추구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 유익함을 더해야 할 사회적 책임과 의무가 있다”면서 “기업의 메세나 활동은 정부가 이루고자 하는 문화융성을 위한 기틀이며 국민 모두의 희망이기 때문에 메세나를 통한 사회적 책임 활동에 동참해 줄 것을 적극 권유하겠다”고 밝혔다.
메세나협회 관계자는 “박 회장은 제5대 회장이었던 고(故) 박성용 회장의 동생으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며 “지난해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Montblanc de la Culture Arts Patronage Awards) 수상에 이어 한국메세나협회 회장까지 형제가 그 뜻을 이었다”고 설명했다. 메세나협회 회장직에 형제가 취임한 것은 처음이다.
박 회장은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을 통해 예술영재를 발굴하고 신진예술가를 후원, 육성하고 있다. 손열음, 권혁주, 클라라 주미 강 등 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지원을 받았다.
또 예술의전당에 30억 원의 금호예술기금을 출연하고 예술의전당 음악영재 캠프&콩쿠르를 개최하는 등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기금 지원 활동을 펼쳐왔다. 그밖에 2009년 전라도 광주 ‘유스퀘어 문화관’ 건립하고 2003년부터는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AISFF)’ 개최, 후원하고 있다.
한편 제8대 회장 박용현 회장은 지난 3년간 재임하면서 ‘문화예술 후원 활성화에 관한 법률’을 통과시켜 문화융성에 큰 힘을 보탤 기틀을 마련했으며 지난해 ‘기업과 예술의 만남’ 사업을 통해 총 192건, 지원금액 70억4000만 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규모의 기업 결연을 성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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